카우치서핑

카우치서핑 이벤트 - 상수역 국제 술파티 참석

수원스카이워커 2019. 7. 19. 20:00

외국에 나가 소파를 빌리거나 마당을 빌려 볼라꼬 카우치서핑 활동에 참여합니다.

 
소파 빌리기 = 무전 배낭 여행 포석
마당 빌리기 = 캠핑카 차박 여행 포석
 
입니다.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 근처의 상수어른이집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새벽까지 술파티가 있다고 합니다.
 
1차는 상수어른이집에서 술파티
2차~*차는 근처 클럽에서 파티 
라고 합니다.
 
카우치서핑을 위한 친구 사귀기를 하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순진한 정승민 어른이는 수원 집앞에서 좌석을 타고 사당역에 내린 후에 4호선으로 삼각지역으로 이동 후 6호선으로 갈아타고 상수역으로 향합니다.
약 1시간 30분 소요 되네요.
 
등산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배낭 등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배낭 여행 연습을 하려고 일부러 배낭을 메고 왔습니다.
 
약간 반지하 느낌의 상수어른이집 앞에서 입장 전에 포즈를 취해 봅니다.

 

 

8시 15분 쯤 도착했는 데, 예상 내로 아무도 없군요.
 
주인장에게 카우치서핑 팀이 술값을 어떻게 처리하냐고 물어보았는데 완전히 더치 페이라고 합니다.
각자 계산해서 먹고 싶은 것 먹는 걸로.
 
저녁도 안 먹었고 해서 "생맥주 400ml" 1잔과 "김치참치덮밥"을 시킵니다.

 

 

 

 

 

 

잠시 후 1명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테이블이 8명 앉는 크기 정도 인데, 보통 몇 명 오냐고 물어보니 20~30명 온다고 합니다.
설마 하고 처음에는 믿지를 않았습니다.
 
카우치서핑 앱으로는 참석을 누질라도 참석율이 50%도 안 되는 걸 마니 목격 했기 때문입니다.
 
잠시 후 계속 나타납니다.

 

옆에 테이블 계속 붙이고 낑겨 앉고 해서 시장판 같습니다.
 
사우스 포 인 정승민 어른이가 일부러 테이블 맨 끝에 앉았었는데, 이제 젤 가운데 자리가 되어 부렸습니다.
 
독일, 스페인, 대만, 인도, 싱가폴, 미국 등 각지의 남녀노소들과 앉아서 수다를 떠니 기분은 좋습니다.
가는 데 마다 느끼지만 제가 제일 노인 같습니다. T_T
 
마음 같아서는 2차 3차 클럽도 따라가서 춤추고 술 마시는 걸 따라 해 보고 싶었지만
토요일 새벽 10시에 알바가 있어서 밤 10시에 인사하고 나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 30분.
 
이렇게 백수의 금요일 저녁은 평화롭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