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71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중앙시장 대구식당 순대국

안양역 근처에 있는 안양 중앙시장에 순대거리가 유명하다는 어느 분의 팁을 듣고 궁금해서 전철 타고 갑니다. 오늘의 타겟은 대구 식당의 순대국 4번 7천냥! 금요일 낮인데 시장 안은 왁자찌껄합니다. 부산 남천시장에서 태어나서 10살까지 살았었던 어른이에게는 시장의 왁자찌껄함이 편안한 ASMR 사운드 같습니다. 앉자마자 순대국 주문합니다. 직원 분이 몇 번이냐고 물어 보십니다. 아하! 이 집은 순대국 스타일을 번호로 말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골고루 들어 있는 4번을 선택합니다. 잠시 후 반찬들이 나오고 뚝배기에 순대국이 나옵니다. 들깨가루와 다대기 양념이 압도적인 비쥬얼을 자랑합니다. 국물이 진하고 고기가 엄청 들어 있습니다. 다대기가 들어가서 국물도 칼칼한 맛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먹기 좋아서 다 묵었습니..

맛집 2021.10.01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맛이나식당 서산채비빔밥

서산 해미읍성에 산책 하고 나니 출출. 근처 맛이나식당이 맛이 난다고 해서 가 봅니다. 오늘의 타겟은 서산채비빔밥 7천냥! 해미읍성 건너편 마을 안에 식당들이 제법 있는데 그 중에 하나 입니다.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촬영했나 봅니다. 서산채비빔밥이 유명한 듯 해서 하나 시켜 봅니다. 7천냥. 잠시 후 반찬들이 나옵니다. 또 잠시 후 비빔밥재료가 큰 그릇에 담겨져 옵니다. 공기밥과 국도 나옵니다. 깔끔한 세팅입니다. 국이 식었는 데도 맛있습니다. 쩌번에 태안 안면도 굴국밥집에서도 어리굴젓이 반찬으로 제공되었는데 여기 이 집도 어리굴젓을 제공하시네요. 맛있습니다. 김치도 맛있습니다. 어묵볶음이 다른 집들은 딱딱해서 제가 잘 안 먹는데 이집은 부드러워서 다 묵었습니다. 쓴맛이 나서 약초인줄 알고 다 먹었는데 고..

맛집 2021.09.30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예술공원 남극의순대국 순대국

안양예술공원에 마실 갔다가 점심으로 순대국을 겨냥합니다. 공영주차창 근처 먹거리촌에 남극에서 쉐프하신 분이 차린 순대국집이 있다 캐서 갑니다. 오늘의 타겟은 남극의순대국 순대국 7천냥! 화요일 낮이라 조금 한가합니다. 그래도 가게 안에는 2~3팀이 이미 식사중. 앉자마자 순대국 7천냥 주문합니다. 잠시 후 반찬 먼저 세팅되고 곧 이어 순대국이 뚝배기에 나옵니다. 다대기 양념이 미리 얹어져 나오는 것이 특이합니다. 순대는 직접 제작하신답니다. 특이하게 반찬 중에 귀때기무침이 있습니다. 돼지귀 부위라 카는데 맛 보라고 쪼매 제공하신 거랍니다. 안주로 대량으로도 파시나 봅니다. 배추김치 무김치 모두 맛있습니다. 쉐프님의 누님이 홀 서빙을 보시는데 반찬을 직접 담그신 것라네요. 메뉴판과 원산지 표기입니다. 알바..

맛집 2021.09.28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삼청동수제비 수제비

서촌 통인시장 구경하고 청와대 앞과 경복궁 뒷담을 거쳐서 삼청동으로 넘어오니 배가 출출합니다. 삼청동에 수제비 잘 한다는 집이 있어서 목표삼아 온 겁니다. 오늘의 타겟은 삼청동수제비의 수제비 9천냥! 월요일 오후 1시경에 도착했는데 가게 앞은 안 복잡해 보이는데 안쪽에는 뽁딱거립니다. 그래도 1인 앉을 자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방송국들도 다녀가고 미쉐링에도 선정된 듯 하고. 앉자마자 수제비 9천냥 주문합니다. 덜어 먹는 국그릇과 빈 반찬 그릇 2개 세팅됩니다. 김치와 열무김치는 테이블위에 있는 데 덜어서 먹는 형식입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뚝배기에 수제비 나옵니다. 묵어 보니 국물이 사골 맛 같습니다. 고소하니 좋습니다.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도 적당히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유명한 집답습니다. 메뉴판과 원..

맛집 2021.09.27

평택시 신장동 미스진햄버거 스테이크치즈버거

1호선 송탄역 북쪽에 경기도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해서 서울 이태원에서 20년간 살았었었던 어른이는 궁금해서 가 봅니다. 신장동 샤핑몰에서 미스진햄버거가 유명하다 해서 가 봅니다. 오늘의 타겟은 스테이크치즈버거 4.5천냥 닥터페퍼 1.5천냥 도합 6천냥 가게 앞은 금요일 낮인데도 약간 볶딱거립니다. 미군들도 삼삼오오 다니고 흑인 백인 여군들도 다니고 해서 눈요기 하다가 배가 고파서 미스진 햄버거 가게 앞으로! 들어가자마자 방송에서 마니 다녀간 흔적들이.. 스테이크치즈버거 4.5천냥 주문합니다. 잠시 기다리면 다 되었다고 부르십니다. 냉장고에서 마시고 싶은 닥터페퍼 골라서 카운터로 가서 버거값과 함께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가게안에 테이블이 4인용 2개, 2인용 3개 정도 있습니다. 먹고 가든 테..

맛집 2021.09.24

오산시 지곶동 어부나라 생선구이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독산성에 마실 가는 길에 배가 고파 점심을 먼저 묵기로 합니다. 독산성 근처에 어부나라 생선구이가 유명하다 캅니다. 오늘의 타겟은 갈치구이 1.2만냥 고등어구이 1.0만냥! 뽁딱거릴까봐 토요일 오전 11시 30분경에 도착하니 한가합니다. 가게는 한옥 분위기이고 뜰도 있어서 쾌적하니 좋습니다. 홀에도 테이블과 의자들이 많고 간격도 넓어서 코로나19 시절에 안심이 됩니다. 앉자마자 갈치구이 1.2만냥, 고등어구이 1.0만냥 합해서 2.2만냥 주문합니다. 잠시 후 차려집니다. 생선이 깔끔하게 잘 구워져 나옵니다. 먹어보니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반찬들이 모두 맛있는데 그중에 저는 낙지젓갈?이 좋았습니다. 그분께서도 MSG 냄새가 전혀 안 난다고 좋아하셔서 기뻤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동태탕 한번..

맛집 2021.09.18

이천시 사음동 청목 한정식

이천시 설봉 공원이 산책하기 좋다 캐서 가던 중 점심 시간이 다 되어 먼저 묵고 보자는 마음으로 근처 도예촌의 맛집 청목에 들렀습니다. 오늘의 타겟은 청목 한정식 1인분에 1.5만냥! 2인분에 3만냥 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쪼매 있고 뒷편으로 가면 꽤 넓은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자리들이 널직하고 간격이 멀어서 코로나19 시절에 좋은 듯 합니다. 앉자마자 한정식 2인분 3만냥 주문합니다. 한 15분 후 테이블에 차려져 옵니다. 차린 테이블을 손님 테이블에 끼우니(!) 딱 한상이 바로 차려집니다. 촌놈은 고기가 좋습니다. 꽁치구이도 좋습니다. 가자미조림도 좋습니다. 그분께서 흡족해 하십니다. MSG 냄새도 별로 안 난다고 하셔서 기뻤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추가 메뉴도 있는데 기본 메뉴도 약간 남길..

맛집 2021.09.17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빅터스 버거 수제버거

독산생태길 둘러보고 금천구청역 가는 길에 점심시간이 되어 들른 빅터스버거 오늘의 타겟은 빅터스 버거 8.9천냥 + 음료감자세트 4천냥 = 1.29 만냥! 가게는 독산동 롯데마트 건물에 있는 듯 합니다. 셀프 코너에서 포크와 나이프 장착 가능 피클 할리피뇨 무료 제공 메뉴판을 보니 가게 이름과 똑같은 빅터스 버거가 보이고 별도 3개 그려져 있습니다. 아마 이것이 이 집의 대표 메뉴 인 듯. 빅터스 버거 8.9천냥과 음료 세트 (감자 포함됨) 4천냥 추가하여 1.29만냥치 주문합니다. 소스가 적당히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빵의 식감은 바게트에 가까운 바삭한 맛. 패티 맛은 좋군요. 메뉴판입니다.

맛집 2021.09.16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본만두 만두전골 얼큰 소고기 버젼

천천동 묵자 골목의 본만두에 대한 소문이 좋습니다. 궁금해서 그분을 모시고 갑니다. 오늘의 타겟은 만두전골 1인분 1만냥 ! 가게 앞 뒤는 뽁딱거립니다. 차를 가지고 많이 오시는 군요. 이벤트로 만두전골 2인분 이상 시키면 샤브 소고기 1접시 서비스 랍니다. 앉자마자 만두전골 2인분 주문합니다. 얼큰 소고기 버젼과 사골 소고기 버젼이 있는데 얼큰 소고기 버젼을 시켰습니다. 잠시 후 차려집니다. 반찬은 샐러드와 김치뿐입니다. 하지만 전골에 야채들이 있어서 반찬 부족감은 못 느꼈습니다. 그분께서 드셔보시고 MSG 냄새도 안 나고 만두 고기 냄새도 안 나고 맛있다고 칭찬하셔서 기뻤습니다! 메뉴판과 원산지입니다. 다음에는 만두전골 사골 소고기 버젼을 묵어봐야겠습니다.

맛집 2021.09.12

서울시 중구 명동 2길 영양센터 본점 통닭정식

명동역 근처에 영양센터 본점 억수로 많이 지나쳤었는데 오늘은 점심 묵으러 갑니다. 전기구이 통닭으로 유명한 집인데 혼자 닭 한마리 다 묵기 거시기했는데 메뉴에 통닭정식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기구이 통닭 대자 반마리 스프 영양빵 샐러드 해서 1.1만냥! 오늘의 타겟입니다. 가게 앞은 약간 뽁딱거립니다. 앉자마자 통닭정식 1.1만냥 주문합니다. 잠시 후 식판에 나옵니다. 전기구이 통닭이라 그런지 느끼한 맛은 없고 고소한 맛만 있습니다. 제가 닭껍질은 잘 안 먹고 버리는 편인데 이 집 닭껍질은 너무 고소해서 묵고야 말았습니다. 스프도 깔끔하고 속이 편합니다. 같이 제공된 영양빵(=모닝빵?)에 같이 제공된 오뚜기 버터를 발라 묵으니 고소합니다. 샐러드도 새콤하고 맛있습니다. 통닭에는 치킨무죠. 새콤달콤하니 ..

맛집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