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서핑

서촌 문학 투어 이벤트

수원스카이워커 2019. 12. 28. 21:11

서촌의 문학가들 방문 하러 감미더.

 

심심해서 카우치서퍼들을 호출해 보았습니다.

 

4명이 온다고 눌렀는데

실제로는 1명만 오셨습니다.

1분이 부인과 딸, 아들을 데리고 오셔서 실제로는 4명이 오셨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나머지 3명 안 오길래 출발합니다.

 

이상의 집 부터 찾아 갑니다.

 

 

 

 

 

 

이상의 집 미니 테라스에서 생각에 잠긴 어른이.

위의 인간들에게 속아서 문학 전공을 포기하고 수학 전공을 하게 되어서

평생의 한이 되어 우는 듯 합니다.

 

 

 

윤동주 하숙집 터로 가다가 발견한 용오락실

지금은 옥인오락실인데, 사연이 많은 곳 입니다.

 

 

 

윤동주 하숙터 가기 전에 세종대왕 출생지를 찾아 보았지만 실패했습니다.

포기하고 윤동주 하숙터로 갑니다.

 

 

 

 

썰렁합니다.

배도 슬슬 출출해 오는 찰나에 통인 시장과 마주치게 됩니다.

 

떡볶이 오뎅 김말이 김밥 등등을 사 묵습니다.

사 묵고 나오다가 발견한 기름떡볶이. 

통인시장의 명물 이라 캅니다.

구경만 했습니다.

 

윤동주 문학관까지는 꽤 등반을 해야 합니다.

한참을 언덕을 올라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문학관 잠시 둘러 보고 내려 옵니다.

투어 이벤트의 성격이 운동에 맞추어져 있어서 계속 걷습니다.

 

반대쪽 공원으로 내려 오다가 발견한 인왕산 돌 무디기.

 

 

 

 

슬슬슬 내려 옵니다.

경사가 가파릅니다.

 

다시 경복궁역으로 가다가 세종대왕 나신 곳을 발견 했심더.

 

 

 

 

골목길에서 검색했는데

큰길가에 있었습니다.

 

조금 더 내려 오니 미락 치킨이 우리를 반깁니다.

웨이팅으로 유명한 집인데, 다행히 쪼매 일찍 와서 널널합니다.

후라이드 1마리

마늘+양념 반반

생맥주

콜라

사이다 

 

시켜서 실컷 묵었습니다.

 

 

 

이렇게 백수 어른이의 토요일 오후는 평화롭게 흘러갑니다.

 

경복궁역에서 헤어진 후

덕수궁 돌담길 쪽으로 걸어 가 봅니다.

 

저녁때라 조명이 있어서 묘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