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렉스턴과 어른이의 여행 - 안성 팜랜드

수원스카이워커 2020. 7. 7. 16:32

코로나로 집에 갇혀 있으니 너~무 띰띰해서

안성시에 있는 팜랜드에 가 봅니다.

거기 가면 초원과 각종 한국형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믿음직한 렉스턴을 타고 주차장에 도착.

 

입장료 1.2만냥 내러 정문으로 갑니다.

 

점심시간쯤에 도착이라 밥부터 묵어야 합니다.

 

팜랜드도 식후경

 

이런 속담도 있습니다.

 

푸드코트안의 임실치즈돈까스를 묵어볼라 카는데

저기 뒤편에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터벅터벅 두리번거리며 걸어가다가 먼저 마주친 면양들.

 

 

면양을 지나서 푸드코트 쪽으로 가다가

코트 바로 앞에서 부지런한 벌들 2마리를 만났습니다.

게으른 백수 어른이와 잘 대조를 이루는 것 같아서 한 컷.

 

푸드코트에 들어가서 임실치즈돈까스 1.1만냥을 주문해서 묵습니다.

 

 

이제 배가 부르니

여름의 메인인 해바라기와 라벤더를 보러 갑니다.

푸드코트 옆의 초원? 같은 곳에 있나 봅니다.

 

가는 길에 당나귀와 타조를 만났는데 쪼매 무십습니다.

 

 

특히 타조가 약간 쬐려보는 듯한..

닭띠 어른이가 눈싸움으로 기를 제압하려다 제압당해버렸습니다.

타조와 황소가 같은 울타리에 있네요.

 

타조에게 뚜디 맞을까봐 슬그머니 뒤쪽 해바라기 밭으로 갑니다.

 

나이가 들어서 여성 호르몬이 마니 나오는가 꽃을 보면 좋습니다.

 

옆으로  라벤더 꽃도 한창입니다.

 

이 근처는 백합도 많은데 향기가 장난 아닙니다.

꽃향기에 취한다는 표현이 이래서 나왔나 봅니다.

꽃향기에 어지러워 보기는 처음.

 

렉스턴 덕택에 오늘도 산책 한 팡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