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8경 투어 이벤트 2차

수원 시골 어른이는
서울 도시 나들이가
가장 좋은 오락거리
오늘 어디 가야하나
고민 하다 북촌한옥마을!

혼자 갈라 카이 심심할 것 같슴미더.

인터내셔널 여행가들과 로컬 여행가들을 호출 해 봅니다.
카우치서핑 이벤트 주관 10번째 도전입니다.

11월 20일 수요일 오후 3시에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만나자고 게시합니다.

2명이 참석 버튼을 눌렀습니다.

알제리 남성 1명, 중국 여성 1명.

 

좌석버스 타고 사당역 내려서

4호선 타고 서울역 가서

1호선 갈아타고 종로3가역으로 갑니다.

 

점심으로 익선동 익선동121에서

양지 부추 된장비빔밥을 묵습니다.

 

배를 불린 후 인사동을 거쳐서 안국역으로 걸어갑니다.

 

오후 3시경이 되니 카우치서퍼들은 안 보이고

밴드에서 두 분이 오셨습니다.

알제리 남성은 못 온다고 메시지가 왔고, 중국 여성은 생까고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4가지가 쪼매 없습니다.

 

3시 10분까지 기다리다가 한쿡인 3명끼리 돌아보기로 합니다.

안국역 2번 출구에 있는 북촌 지도를 보면서

밴드의 두 회원님께 투어의 코스와 개요를 설명하고 있던 찰나에

옆에서 지도를 보고 있는 말레이지아와 싱가포르 아줌마 2명을 발견합니다.

음음.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없는 정승민 어른이 입니다.

뻐꾸기 날립니다.

 

"제가 북촌 무료 가이드인데, 원하시면 저를 따라 오셔도 되요.."

 

뻐꾸기가 먹혔습니다.

따라 오신답니다.

그런데 뒤에 4명이 더 있네요.

아들들 딸들 이랍니다.

 

우선 북촌 안내 센터에 들러서 북촌 지도를 받아서 나누어 주고

제가 집에서 만들어 온 북촌 8경 투어 다이어그램과 설명서를 나누어 줍니다.

 

북촌 1경부터 갑니다.

멀리 보이는 창덕궁 풍경이 좋습니다.

 

 

 

원서동 공방거리 북촌 2경을 거쳐서 그 옆의 원서동 빨래터로 갑니다.

 

 

 

근처의 고희동 저택을 거쳐서

(참고: 고희동 =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드라마 겨울연가와 도깨비의 촬영지인 중앙고를 거쳐서

 

 

 

 

가회동 11번 골목길인 북촌 3경을 거쳐서

북촌 4경을 갑니다.

가회동 31번지 언덕인데 한옥집들의 지붕이 옹기종기 보입니다.

 

 

 

북촌 5경은 가회동의 오르막 골목길입니다.

 

 

 

북촌 6경은 가회동의 내리막 골목길입니다.

멀리 남산타워가 배경으로 잡히는 사진 구도가 나옵니다.

 

 

 

북촌 7경은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입니다.

쪼매 한적한 느낌 듭니다.

 

 

 

북촌 8경은 삼청동 돌계단길 입니다.

돌 하나를 깎아서 만든 계단이라 캄미더.

 

 

북촌 8경 투어를 마치고

아시아 가족팀은 삼청동을 더 둘러 보고 싶다고 합니다.

여기서 작별 인사를 합니다.

 

밴드의 여성 회원분과 인사동에 가서

막걸리와 소주와 낚지볶음

으로 2차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막걸리파

여성분은 소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