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칼국수를 찾아서 - 홍두깨 칼제비 (안양시 중앙시장) 부퀘: 안양 막걸리

수원스카이워커 2022. 4. 22. 14:12

가정주夫의 소임을 위해서

오늘도 안양중앙시장을 찾은 어른이.

 

장 보기 전에 칼제비 = 칼국수 + 수제비 부터 묵어 봅니다.

 

안양중앙시장 입구의 홍두깨 칼국수에서는

낮 12시 ~ 오후 3시 사이에는 수제비나 칼제비를 팔지 않습니다.

아마 요리 시간이 쪼매 더 걸려서 그런 듯 합니다.

 

그런데 어른이가 누굼미꺼?

천하의 半백수 아임미까?

 

오날 금요일 오전 11시경에 홍두깨 앞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타겟은 칼제비 5천냥!

 

 

가게에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주문을 입구 카운터에서 먼저 하고 들어가라 캅니다.

그런데 칼제비가 그당새 4천냥에서 5천냥으로 가격이 뛰었습니다.

코로나와 우러 전쟁으로 밀가루와 석유 가격이 뛰니까 온나라 물가가 뜁니다.

 

 

카운터에서 5천냥 지불하고 주문서를 식탁에 꽂아 두면

잠시 후 배달 되어 옵니다.

 

력시 국물은 맛있습니다.

수제비도 적당히 먹을 만 하고요.

 

 

가격이 변동된 메뉴판입니다.

칼국수가 4천원 -> 5천원

잔치국수가 2.5천원 -> 3천원

이렇게 변했습니다.

 

 

서브 퀘스트 : 안양 막걸리를 찾아서

 

안양시에도 양조장이 있더군요.

그런데 안양 막걸리를 아무데서나 팔지 않습니다.

중앙시장에서 700미터 정도 떨어진 하나로마트에서 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막걸리 1병 사러 터벅터벅 걸어 갑니다.

주류 코너에서 안양 막걸리 발견!

 

막걸리를 샀으니 다시 중앙시장으로 리턴!

안주를 사야죠.

빈대떡 1장 5천냥 구입합니다.

 

튀김도 이것저것 7.5천냥어치 삽니다.

고추 새우 야채 오징어 김말이 등등

 

내 술과 안주만 사 가면

그분께 뚜디 맞을 염려가 있어서

요즘 그분이 좋아하시는 생선구이 하나 사 갑니다.

먹갈치 1팩에 5천냥.

 

이렇게 半백수 가정주夫의 금요일 오전도 평화롭게 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