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텍사스바베큐
잘 한다는 집이 있다 캐서
궁금한 정승민 어른이 달려갑니다.
보산역 근처입니다.
역 밑에 무료(?) 주차장이 많습니다.
거기에 애마 뉴렉스턴을 주차합니다.
소문 듣고 왔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 마자
치킨바베큐 반마리 9.5천냥
을 주문합니다.
잠시 후 샌드위치와 팥죽을 먼저 주시네요.
우짠 일로 팥죽을 주심미꺼?
하고 의견을 피력하니
팥죽이 아니고 콩스프 라고 하심미더.
잉?
샌드위치 공짜로 받은 기분.
콩스프 라 카는데
잠시 후 본메뉴인 치킨 바베큐 반마리가 나옵니다.
뭔가 허전해서 가게를 두리번거려 보니
물과 피클은 셀프라 캅니다.
피클 조금 떠 옵니다.
햐. 묵는데 제 취향.
다른 블로거들 중에 악평을 한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이 집은 제 취향입니다.
이태원에서 10살에서 30살까지 살았었고
미8군 캠프 카니발이나 바베큐 축제에 가끔 가서 얻어 묵은
그 추억의 바베큐 맛입니다.
햐! 속살이 야들야들하고 하얀 게..
식탁을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
이걸 내가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기우였습니다.
다 묵었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가게 풍경입니다.
백수 타임인 오후 1시에 도착해서
제 전용 레스토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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