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안양중앙시장 대구식당에서 묵었던 순대국이 맛있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때 오소리국밥 이라는 약간 오싹한 느낌의 국밥이 있었어서
여주인장에게 물어보았던봐 너구리 닮은 오소리가 아니고 돼지위 쭈글쭈글한 부위를 말한답니다.
오늘의 타겟은 안양 중앙시장 대구 식당 오소리 국밥 9천냥!
1호선을 타고서 안양역에 도착.
오랜만에 온 안양역 여전히 뽁딱거립니다.
안양1번가 입구 건너편에 안양중앙시장 1번 출입구가 보임미더.
쪼매 들어가서 대구식당 찾슴미더..
앉자마자 오소리 국밥 9천냥 외칩니다!
잠시후 김치 깍두기 양파 마늘 새우젓이 나오고
바로 오소리 국밥이 나옵니다.
생긴건 쪼매 오묘하게 생겼는데
묵어보니 식감도 맛도 오묘합니다.
약간 마쉬맬로 식감?
부드럽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위가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고 합디다.
다 먹고 나도 부담없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모듬수육이 궁금해서 소자 1.5만냥 포장합니다.
집에서 막걸리 안주 할라꼬 포장을 노린 건 아니라고 볼 수 없을 지도 모립니다.
혼자 귀가하려니
그분 얼굴이 무섭게 떠올라서
그분 요즘음 좋아하시는 생선구이 사 갈라꼬 합니다.
볼락구이가 궁금해서 8천냥에 포장해 갑니다.
뽈락이 뽀인토 획득에 도움을 주어야 할 터 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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