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복판 화성행궁의 북쪽에 장안문이 있습니다.
북문이라고도 하죠.
북문 근처에는 술집, 맛집 등이 꽤 발달되어 있습니다.
술집이 많다보이 해장국집도 같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해장국으로 유명한 유치회관 북문 지점에 궁금해서 빠스 타고 옵니다.
들어가자 마자 하나 냐고 물어봅니다.
설마 나보고 물건 취급한 건 아니겠지요..
정신을 가다듬고 재바르게 머리를 굴려 보니 "해장국 한그릇입니까?""의 줄임말 같슴미더.
똑똑한 척 하며 고개를 끄떡이니 주문 들어 갑니다.
거의 해장국 단일 품목으로 뜬 가게다 보니 손님들 들어오면 하나 둘 셋 이런 식으로 주문을 확인하더군요.
테이블 위에는 김치와 깍두기 항아리가 있습니다.
주방을 보니 계속 끓이고 있는 모양이라
금새 해장국이 나옵니다.
선지는 따로 제공해 주는 군요.
기본 소스 입니다.
해장국을 들어보니 고기도 들어 있습니다.
밥도 한그릇 나옵니다.
먹을 만은 한데 엄청나게 맛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중상급 정도.
메뉴판입니다.
주방에서 계속 끓이고 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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