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고 시원한 음식들만 먹었더니 살살 배가 아플라 캅니다. 뜨시면서 속에 부담도 안 가고 영양가도 있는 음식이 생각납니다. 이때 융건릉 앞에 해장촌이 떠오릅니다. 쩌번에 가서 선지해장국을 맛있게 먹었었던 추억이.. 이번에는 뼈해장국 8천냥 도전해 봅니다. 월요일인데도 사람들이 쪼매 보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뼈해장국 8천냥 주문합니다. 잠시 후 차려집니다. 보통 뼈해장국 국물이 약간 느끼한 집이 많은데 이 집은 그런 느낌이 없이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손님이 그래서 많은 듯 합니다. 국산 김치는 참말로 희귀해졌습니다. 다른 집들은 중국산 김치를 이용해서 기분도 안 좋고 맛도 찝찝한데 이 집은 국산이라 캅니다. 메뉴판과 원산지 표기입니다. 다음에 곱창해장국 한번 도전해 봐야겠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