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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덕후의 외출 - 수원역 애경몰 롯데몰

수원스카이워커 2024. 7. 19. 15:07

일본에서 집에 붙어서 애니나 피규어 등을 만지작거리며 노는 어른이들을 오타쿠라 합니다.

한쿡 이름은 오덕후로 개명되었었는데, 반백수를 오덕후로 지명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몇몇 한국인들이 반백수는 오덕후는 안 되고 오덕후+오덕후 = 십덕후 여야만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 십덕후가 띰띰해서 수원역 애경몰과 롯데몰을 갑니다.

니콘 디칠백에 최근 영입한 구쩜팔이를 장착하여 갑니다.

 

십덕후는 친화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혼자서 잘 놀아야만 합니다.

애경몰 6층 메가박스 옆 플레인 인 더 박스에 가 보니 거울이 마니 보여서 셀카를 시전하는 십덕후 어른이.

 

애경몰 구석탱이에 가니 희귀 애완 동물 스토어가 있습니다.

35년전부터 반백수 어른이는 게을러서 굶어 죽을꺼라고 악담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용케 55세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

 

십덕후의 덕목은 뭐니 뭐니 해도 피규어겠지유?

 

롯데몰 입구에 선물의 집에 탐나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북 스탠드가 탐이 납니다..

 

십덕후 활동을 마치고 귀가 중 배가 고파서 동네에서 가장 신뢰하는 백반집인 동자 설렁탕에 들러서

한우 육개장 9천냥을 섭취하고 귀가합니다.

 

Nikon D700
AF NIKKOR 50mm f1.8D F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