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국물없는우동 새우붓카케

수원스카이워커 2019. 10. 31. 14:30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93-2


파주시 헤이리 마을 대충 둘러보고

슬슬 출출해져서 점심을 묵기로 합니다.


밴드의 어느 회원이 추천한


국물없는우동


집에 가기로 합니다. 헤이리에서 차로 5분 정도 걸립니다.


백수 타임인 오후 2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하기 힘듭니다.

나라에 백수 백조들이 넘쳐나는 듯 합니다.


근처 주차 해 볼라꼬 조금 돌다가 다시 가게로 와 보니

주차할 공간이 생겼습니다.


주차시키고 가게 안으로 들어 갑니다.

가게 앞이 뽁딱거리고 배도 고프고 해서 가게 바깥을 촬영하는 걸 깜빡했심더.


들어서는 순간 불안합니다.

신발장이 보입니다.

심지어 가게 안에서 신발장이 안 보이는 각도 입니다.

오늘 7만냥 워킹화를 신고 왔는데요.

음음.

음음음..

포기하고 그냥 들어 갑니다.

가게 손님들이 대부분 여성분들이라

설마 무시마 워킹화 뚬치가겠나 하는 심정입니다.

남성 고객이 1명 있었는데 이 분 나갈 때만 체크하면 될 듯 해서 그냥 들어갑니다.


이 집의 자랑인 새우붓카케를 주문합니다.


기본 반찬부터 나옵니다.

샐러드는 유자 소스 같은데 상큼하네요.

깍두기가 괜찮고요.

단무지는 so so



잠시 후 본메뉴인 새우붓카케 나옵니다.

노란자를 터트려서 잘 비벼 묵으라 권장 당했슴미더.




우동 안에 국물이 없다는 것인데, 국물을 따로 컵모양의 국그릇에 주시네요.



어른이의 힘을 쥐어 짜서 비볐습니다.



맛은 괜찮네요.

면이 따뜻할 줄 알았는데, 차갑습니다.

대신 쫄깃하고요.


원조는 부산이라 카는데, 이 집이 지점은 아니라 캅니다.



메뉴판입니다.



나오다 화장실에 들릅니다.

여기서 주인장이 신발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문구를 붙여 두었네요.

이걸 미리 보았더라면 묵으면서 조마조마 하지 않았을 터인데요. T_T